[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23일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23일부터 4일 간 총 12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부분 파업은 23~24일 각 2시간씩, 25~26일 각 4시간씩 진행된다.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46,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0%
거래량
188,266
전일가
247,000
2024.05.17 11:21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개인 홀로 '사자'…2740선 약보합세"모터스포츠 대중화 협력" 자동차경주協·현대차 업무협약'주식 부자' 방시혁, 최태원·구광모보다 많다…국내 총수 중 6번째
close
노조는 부분 파업 외에 잔업·특근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고 철야농성과 출근투쟁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올해 회사와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충분히 인내하며 회사의 전향적 결단을 촉구했다"며 "회사의 변화된 제시안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교섭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22차 임금협상을 재개했지만 20여분만에 끝났다. 협상에는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노조의 통상임금 확대 요구에 대해 회사 측은 그동안 막대한 추가 비용 발생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한전 부지 매입 계획에 노조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