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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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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윤모 일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총장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도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후임자 임명 때까지 업무를 지속토록 하겠지만 사실상 경질 형태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만큼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육군총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후보자는 권 총장의 육사 동기(34기)인 권혁순 3군사령관과 김요환 2작전사령관, 육사 35기인 신현돈 1군사령관과 박선우 연합사 부사령관 등이다.
하지만 권혁순 사령관은 육군 28사단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으로 인해 발탁 가능성이 낮다는게 군 내부의 전언이다. 권 총장과 같이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신현돈 1군사령관과 박선우 연합사 부사령관이 발탁될 경우 10월 장군인사 때 대폭 인사가 불가피해진다.

육군총장은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데 임명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육군총장과 경찰청장) 두 자리는 1초라도 비워둘 수 없는 보직이라 사표를 수리한다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며 "후임자를 찾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는 게 맞는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후임 육군총장 인사는 윤 일병 사망사건의 조사결과에 따라 유동적이다. 군 검찰이 윤 일병 사건 관련 지휘관들의 직무유기 가능성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고, 국방부 감사관실도 부실보고 관련 감사에 착수한 상태여서 불똥이 어디까지 튈 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여기에 정치권에서는 권 총장의 사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기류도 강하다. 지난 4월 사건 발생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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