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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퇴직조건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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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 이 사상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날 부서장과 지점장에 이어 이날 전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관련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1962년 6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앞서 3월 실시한 설문조사 문항에 포함돼 있던 명예퇴직과 임금피크제, 정년연장 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초 직원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경영환경과 업무만족도, 제도개선, 인사관리 등에 대해 직원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명예퇴직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전체의 67.7%,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찬성 의견이 87.4%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희망자에 한해 상반기 중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며 희망퇴직자 조건이나 임금피크제 도입 등은 향후 논의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한 달에 하루를 정해 야근없이 5시30분에 퇴근하도록 하는 패밀리 데이를 운영하고 격주 1일 캐쥬얼 데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신증권 노동조합 측은 앞서 알려진 바와 달리 희망퇴직을 먼저 건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오병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 대신증권지부 사무국장은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조건을 보고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먼저 희망퇴직을 회사 측에 건의한 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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