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소형상용차 포터로 집계됐다. 한달간 9488대가 팔려 내로라하는 승용차를 제치고 국산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다.
포터는 전달 대비 26.7%,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2% 늘었다. 올해 들어 1분기까지 누적판매 기준으로도 2만4515대가 팔려 같은 회사의 그랜저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집계됐다.
마찬가지로 1t 트럭인 기아자동차의 봉고 역시 지난달 5231대가 팔려 전체 차종 가운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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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는 광주공장 해당 라인이 증설돼 수혜를 입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봉고는 전년 동기나 전달과 비교해 20%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9169대가 팔려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돼 신차효과를 등에 업은 현대차 그랜저가 8003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현대차 싼타페가 7737대로 각각 전체 3,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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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차 아반떼는 전년 대비 9% 정도 판매가 줄며 5위로 주춤했다. 한국GM의 경차 스파크는 5988대가 팔려 비(非)현대기아차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10선 안에 들었다. 이밖에 현대차의 승합차 스타렉스(4824대)와 쏘나타(4713대), 기아차의 세단 K5(4549대)가 뒤를 이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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