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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분야 22대 국회 당선인들, "여야 없이 AI·우주 관련 논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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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과학기술분야 당선인들 한 목소리
협치도 제안

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과학기술분야 당선인들이 우주, 연구개발(R&D) 예산, AI기본법,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한 입법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2대 과학기술계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안철수·이인선·고동진·김소희·박충권·최수진·한지아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차지호·황정아·김윤 당선인, 조국혁신당 이해민 당선인 등 11명이 참석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과학기술계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기자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과학기술계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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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주도할 당선인들이 총출동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이창윤 1차관,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구혁채 기조실장이 참석해 당선인들과 스킨십을 했다. UNIST, DGIST, GIST 등 과기원의 총장들도 함께했다.

이 장관은 "21대 국회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과학기술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고 적정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특히 우주항공청, AI기본법에 대한 당선인들의 관심도 촉구했다.


이인선 당선인 "과방위에 방송과 과학이 묶여있다 보니 AI기본법과 같은 시급한 법안이 21대 국회 마지막 날까지도 처리되지 못할 것 같다. 소통 부재로 R&D 예산을 삭감했는데 좀 더 면밀하게 들여다봤어야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야당 소속 여성 당선인들에게 22대 국회에서는 과학 기술 분야에서 만이라도 협치를 하자고 제안했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고동진 당선인은 "과학기술은 정치적 논리로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된다. 국가 출연연구소가 스스로 자라게끔 정치권에서 뒷다리 걸지 않고 지원만 잘해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고 당선인은 반도체 분야에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의사 출신인 김윤 당선인은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결되면 의과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학 설립 및 의사과학자 양성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과학기술분야는 정파적 논리에 따라 싸움만 하는 분야가 돼서는 안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북한 출신인 박충권 당선인은 "AI, 양자, 차세대 원자력, 우주 등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많다. 과학기술에서는 국경도, 여야가 없다"라며 여야가 힘을 합쳐 과업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한 고동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이태식 과총회장으로부터 '과학기술서포터즈'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백종민 기자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한 고동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이태식 과총회장으로부터 '과학기술서포터즈'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백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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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신인 이해민 당선인은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 나 스스로가 학생 시절 국가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청년 과학자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겠다"고 했다.


최수진 당선인은 "국민 삶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 출신인 황정아 당선인은 "우주항공청, R&D 예산 등 시급한 현안들이 있다. 이공계 출신이 일을 하면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모임을 통해 과기계와 22대 국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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