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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레이디스] 박인비, 3위 "기다려, 페테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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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4언더파 공동 3위, 페테르센 2타 차 선두 질주

 박인비가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박인비가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1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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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첫날부터 팽팽하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6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2타 차 공동 3위(4언더파 69타)에서 숨가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중국 하이난도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ㆍ6206야드)에서 개막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1라운드다.
페테르센이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한 모양새다. 하지만 2타 차, 아직은 큰 의미가 없다. 박인비에게는 더욱이 지난해 최종일 페테르센에게 역전우승을 허용했던 아픔이 있다. 이번이 '설욕전'인 셈이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2번홀(파5)에서 '2온 1퍼트' 이글로 순식간에 2타를 줄여 집중력도 과시했다. 다음 홀인 13번홀(파5)에서 보기가 결과적으로 '옥에 티'가 됐지만 후반 2, 5, 7번홀에서 차분하게 버디 3개를 솎아내 전열을 정비했다.

박인비 역시 "아무래도 세계랭킹 1위 경쟁이 의식이 된다"며 "시합이 끝나면 다른 선수 보다 수잔의 스코어를 먼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파5홀이 5개나 되는 파73코스인데다가 특히 이 가운데 4개는 쉽게 '2온'이 가능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박인비는 "적어도 20언더파를 쳐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퍼팅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후 5시40분 현재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12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고, 유소연(24)도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순항중이다. 현지에서는 호주교포 아마추어 이민지(18) 돌풍도 장외화제다. 지난달 7일 볼빅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4일 호주여자골프투어 빅토리안오픈에서는 기어코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다. 5언더파를 쳐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이커우(중국 하이난도)=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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