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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이끈 특허출원 20만건 훌쩍…13년만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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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13년도 지식재산 통계 동향’ 분석…20만4589건으로 2012년보다 8.3%↑, 여성특허출원 16.9%↑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창조경제를 이끄는데 한 몫 한 특허출원이 2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특허청이 내놓은 ‘2013년도 지식재산 통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특허출원건수는 2012년보다 8.3% 는 20만458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949년 200여건이었던 특허출원이 1980년 5000여건, 2000년 10만여건을 이르고 13년 만에 두 배로 는 것이다.

특허출원은 2009년에 2008년보다 4.2% 줄었다가 2010년 4% 늘어 성장세로 돌아선 뒤 최근 4년간 꾸준히 느는 흐름이다.

이 같은 특허출원 증가세는 세계 특허출원을 이끄는 지식재산권 선진 5개국(IP5) 특허청과 비교할 때 중국을 빼고 유럽연합(EU), 미국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EU특허청의 경우 지난해 특허출원건수가 26만5000건으로 2012년보다 2.8% 늘었다. 미국의 특허출원건수는 56만3853건으로 6.2%, 중국 특허출원건수는 82만5136건으로 26.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여성특허출원은 5458건으로 2012년보다 16.9% 느는 등 최근 5년간을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여성발명가들이 생활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연결하는 활동과 노력에 따른 것으로 특허청은 풀이하고 있다.

특허청에 접수된 지난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는 43만164건으로 2012년보다 8.4% 불었다. 이 가운데 상표출원은 14만7667건으로 11.4% 늘어 전체 지재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특허등록건수는 12만7330건으로 2012년보다 12.2% 많았다. 외국특허청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EU특허청의 지난해 특허등록건수는 6만5600건으로 2012년보다 1.7%, 미국특허청 특허등록건수는 26만5979건으로 7.9% 는 반면 중국특허청은 20만7688건으로 4.3% 줄어 대조적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전체지재권 등록건수는 28만689건으로 2012년보다 15.1% 늘었다. 가장 높은 등록증가율을 보인 지재권은 상표로 28.5% 증가했다.

지난해 특허 및 실용신안 다출원자 순위에선 삼성전자가 7698건으로 2012년에 이어 잇달아 1위를 했다. 이어 LG화학, LG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특허 및 실용신안 다등록기업은 LG전자가 2882건으로 으뜸이며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순이다.

최규완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특허출원이 크게 늘었고 특허등록 증가율도 외국특허청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특허청은 기업, 개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지식재산권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와 창조경제 활성화를 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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