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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북스타트 시행 4년 지역사회 변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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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트데이, 책놀이, 찾아가는북스타트, 머리맡동화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북스타트 덕분에 제 일상이 많이 변했어요. 제겐 봉사라는 꿈이 생기고 아이에겐 책이라는 친구가 생겼죠”

북스타트로 인해 삶이 변했다는 이상은(44) 씨는 2011년부터 북스타트자원활동가로 활동하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2014년 북스타트’를 추진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과 친해질 있도록 돕는 사회육아지원운동이다.

지난 2011년3월 북스타트선포식을 연 관악구는 ‘책꾸러미나누기’로 시작해 엄마와 아기가 함께 참여하는 ‘책놀이’, 도서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에 찾아가는 ‘찾아가는 북스타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머리맡동화책 읽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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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은 ‘북스타트데이’로 만 24개월 이하, 36개월 이하, 60개월 이하 연령에 맞게 구성된 그림책을 배부하는 날이다. 북스타트코리아 추천도서 중 자원활동가들이 회의를 통해 그림책을 선정해 책꾸러미를 만들었다.
또 배부된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3월부터 관악문화관도서관, 조원도서관, 책이랑놀이랑도서관에서 연다. 책놀이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사, 우리몸, 색깔 등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배워보는 시간이다.

이외도 영유아 발달 이해, 책 읽기 지도, 그림책 고르기 등 부모교육도 병행해 자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동화구연자격증을 소지한 할머니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머리맡동화책’은 아이와 부모들에게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책을 통한 1세대와 3세대 만남은 아이들에겐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어르신들에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학생과 어른들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서관은 영유아들이 책을 읽으며 노는 공동육아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자원활동가들이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생동감 있는 도서관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북스타트 사업이 4년 동안 진행되면서 부모 뿐 아니라 도서관, 지역사회를 변화시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원활동가 참여를 원하거나 북스타트에 대한 사항은 관악문화관·도서관(☎ 887-6890(내선 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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