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전역에서 청소, 말벗, 급식봉사, 시설물 안전점검 등 자원봉사 진행
구는 28일까지 한 주를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본청 과 지역내 21개 동 전 직원 1300여 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 21일에는 유종필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신사동에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안마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자녀들이 중국에 거주해 혼자 사는 박남이(75) 할머니는 “공무원들이 집에 찾아와 창문과 문틈에 꼼꼼히 문풍지를 발라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안마를 해 준 유종필 구청장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관악구 소속 공무원들의 오래된 전통이다.
지난해 1억원을 기부해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정 등 180여 명을 지원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며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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