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영웅' 1월7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바람이 불어오는 곳>
(1월14일부터 1월26일까지 / 대학로 눈빛극장 / 박창근 최승열 박정권 김의성 / 4만원)
<사운드 오브 뮤직>
(1월4일부터 2월5일까지 /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 소향 박기영 최윤정 이필모 / 4만~10만원)
<영웅>
뮤지컬 '영웅'이 오는 7일 개막을 앞두고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모든 배우와 스텝들은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남산창작센터를 밝히고 있다. 배우들은 '영웅'의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는일본군의 추격 장면에서 펼쳐지는 화려하고 수준 높은 액션씬과 높은 음역대를 오르내리는 고난도의 뮤지컬 넘버를 소화하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 '영웅'은 한국 역사의 실존 인물인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안중근 역에는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가, 이토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이희정이 맡았다.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살아 숨 쉬던 서른두 해 중 1909년 2월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 계획과 실행, 그리고 1910년 3월 사형이 집행되던 시기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1월7일부터 2월16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김도형 / 3만~7만원)
<식구를 찾아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이하 식구)가 식구 프로젝트 3탄을 진행한다. 2012년 상반기 시즌에서는 유기견을 위한 착한 식구 프로젝트를, 하반기 시즌에는 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 식구가 서스펜디드 뮤지컬로 식구 프로젝트 3탄을 진행한다. 서스펜디드 운동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돼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으로, 소비자가 미리 계산한 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자신이 마실 만큼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필요한 누군가가 그 커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나눔 활동이다. 서스펜디트 뮤지컬은 예매하는 공연 티켓에 5000원을 추가로 결제하면 1매 예매 시 1매가 기부된다. '식구를 찾아서'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유명한 대구의 한 고개를 배경으로 박복녀·지화자 두 할머니의 예상치 않은 동거가 만들어 내는 에피소드를 담은 창작극이다.
(1월15일부터 2월2일까지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주은 백현주 유정민 이상은 / 1만~5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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