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3인의 각기 다른 안중근을 만나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12월3일부터 2014년 1월19일까지 / 이화여대 삼성홀 / 최보영 윤석현 이나영 나유진 / 3만5000~5만원)
<영웅>
(2014년 1월7일부터 2월16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JK김동욱 강태을 김승대 / 3만~5만원)
<청춘밴드ZERO>
2010년부터 이어진 청춘시리즈 '청춘밴드ZERO'는 한국을 넘어 중국 초청공연에서도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청춘밴드ZERO'는 극 중 락 밴드 '블루스프링' 맴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콘서트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내며, 꿈과 희망을 지켜 나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도발적이지만 유쾌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배우들은 밴드 아이돌 클릭비의 멤버 노민혁을 포함, 실제 밴드 활동 경력과 수준급 연주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펑크, 펑키, 메탈, 이모팝, 이모펑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즐겁고 감미롭고 신나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배우들은 100% 라이브로 연주하며, 학생할인, 직장인할인, 커플할인, 수험생할인, 아듀2013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1월1일까지 / 백암아트홀 / 신현묵 유환웅 조선형 노민혁 / 3만~5만원)
<아가씨와 건달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사라' 역을 맡은 두 배우 김지우와 이하늬가 초등학교 동창으로 20년 이상 우정을 이어온 사실이 알려졌다. 극 중 '사라'는 강직하고 신앙심 강한 겉모습 이면에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선교사로, 일관되지 않은 매력을 소유한 캐릭터다. 김지우는 안정된 연기와 보컬을 바탕으로 선교사 본분을 지키는 숙녀 '사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극 초반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표정으로 단호한 '사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후반부에 드러나는 '사라'의 자유분방함이 극대화돼 캐릭터에 몰입도를 높인다. 통통 튀는 매력의 귀여운 '사라'를 연기하는 이하늬는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남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바나에서 처음 접해본 술에 취해 '스카이'에게 먼저 키스를 하고는 스스로 놀라 분수 뒤로 숨는 장면 등에서 '사라'의 숨겨진 매력을 빠짐없이 보여주고 있다.
(2014년 1월5일까지 / BBC씨어터 /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 5만~13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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