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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판도 변화..수혜 이어질 부품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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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중저가·파생 모델에도 필수적으로 채택되는 부품주에 주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3일 모바일부품주에 대해 하이엔드 경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향후 중저가·파생모델 중심으로 개편될 스마트폰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공급량(Q)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최선호주로는 KH바텍 , 모다이노칩 , 디티씨 을, 단기매매 유망 종목으로는 자화전자 , 이엘씨 을 제시했다.

동부증권은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은 지금까지의 양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아시아, 남미 등 신흥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높은 가격대의 하이엔드 모델보다 중저가 모델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이미 보급률 50%를 넘었거나 혹은 근접한 선진국의 경우 후기 사용자 주도의 시장으로 재편되며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다양한 스펙의 파생모델 판매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스마트폰 시장은 플래그십 모델이 주도했던 지금까지의 시장과 달리 세분화(Segmentation)가 진행되며 꾸준한 공급량 증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부품 업체로 시각을 돌려보면, 중저가·파생 모델에도 필수적으로 채택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플래그십 모델 성장둔화와 관계없이 전체 시장 파이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부품주 주가는 대체로 지난 5월 말 이후 30% 이상 크게 하락했다. 그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던 주가가 부담인 상황에서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4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고 있는 2분기 실적에서 모바일 부품주의 '어닝 서프라이즈' 빈도는 높아지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6월부터 갤럭시S4 주문 물량이 감소했음을 감안할 때, 오히려 부품업체 수익 창출 능력은 더욱 향상됐다"며 "일부 업체의 경우 하반기 실적 추정치 역시 상향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락한 주가는 오히려 가격 메리트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짚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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