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이 치솟은 곳은 공항내 해군식당으로 쓰레기를 소각하다 인근에 있던 컨테이너박스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현장에 투입되기 앞서 공항소방대에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119 출동 전 공항소방대에서 화재를 진압해 현재는 불길이 완전히 잡힌 상태"라고 말했다.
제주공항은 화재가 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합실이 아닌 활주로 주변에서 발생한 만큼 일부 출입국 지연을 제외하곤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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