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그동안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부진했던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 지자체,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도시 협의회를 구성하고 1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4개 기업도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각종 제도 개선과 재정·세제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다.
가장 활발히 추진중인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말에 사업이 완공돼 첨단전자 및 부품소재 업체를 중심으로 70%이상 분양이 완료됐다. 2014년까지 모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간척 매립지에 골프장·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태안과 영암·해남 기업도시도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해남 기업도시는 올 6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으로 공유수면 매립면허 관련 양도·양수 특례가 인정됨에 따라 부지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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