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과 일본 때문에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중국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주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일본 노선의 약세 영향으로 항공주들은 1·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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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장중 2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21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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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중 3만3350원으로 역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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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22일 장중 나란히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한항공은 장중 4만850원까지 떨어졌고 아시아나항공은 557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지노주와 항공주의 주가 희비를 가른 것은 중국과 일본이었다. 중국인 고객 증가로 카지노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항공주들은 일본 노선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실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카지노 출입 비율은 30%를 넘는다"면서 "외국인 카지노 시장에서 중국인의 매출 비중은 32%나 된다. 중국인 인바운드의 실적 모멘텀이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7.1%, 16.8% 증가해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GKL 역시 중국인 고객 덕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GKL은 1~2월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는데 그중 중국인은 75% 증가해 성장이 돋보였다.
항공주는 일본 노선의 부진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인 입국자수는 21만71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했다. 1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일본 노선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항공주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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