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주와 항공주의 주가 희비를 가른 것은 중국과 일본이었다. 중국인 고객 증가로 카지노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면 항공주들은 일본 노선의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실적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카지노 출입 비율은 30%를 넘는다"면서 "외국인 카지노 시장에서 중국인의 매출 비중은 32%나 된다. 중국인 인바운드의 실적 모멘텀이 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7.1%, 16.8% 증가해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GKL 역시 중국인 고객 덕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GKL은 1~2월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는데 그중 중국인은 75% 증가해 성장이 돋보였다.
항공주는 일본 노선의 부진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인 입국자수는 21만71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했다. 1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일본 노선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항공주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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