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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지속가능경영 올림픽’, 韓기업 6개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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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로베코샘, 다보스 포럼서 평가결과 공동 발표
현대건설·GS건설·아모레퍼시픽·SKT·KT·롯데쇼핑 등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 기업 6개사가 ‘2013 지속가능경영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펌 KPMG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평가기관 로베코샘과 공동 발간해 지난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13년 지속가능성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PMG와 로베코샘은 매년 58개 업종 2000개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한 결과를 공동 발표하고 있다.

특히 경제, 환경, 사회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에 따라 상위 기업들에게는 금, 은, 동메달이 수여되는데, 올해는 평가 대상 기업들 중 약 2.5%에 해당하는 67개 기업들이 메달을 획득했으며, 금메달은 각 업종별 평가 순위 상위 1% 내외의 기업들에게만 수여된다.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은 9개의 금메달을 차지하였으며, 한국은 독일과 함께 금메달 6개로 국가별 순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기업은 ▲ 현대건설 GS건설 (이상 중건설) ▲ 아모레퍼시픽 (소비재) ▲ SK텔레콤 (이동통신) ▲ KT (유선통신) ▲ 롯데쇼핑 (유통) 등이다.

마이클 블링커 로베코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 전부터 연차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 각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이 모든 기업의 이해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형찬 삼정KPMG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에 금메달을 수상한 기업들은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물 부족, 도시화 등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선도적인 위기관리와 적응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국내 기업들도 해외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투자 기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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