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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양학선, 양1 없이도 도요타컵 도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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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양학선[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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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도마의 신' 양학선이 다시 한 번 우월한 연기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간판 기술인 '양1' 없이도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학선은 16일 일본 도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도요타컵 국제초청체조대회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6.13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거둔 유종의 미였다. 이날 양학선은 난도 7.4의 주특기 '양1'을 사용하지 않고도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착지 위험부담이 있는 '양1' 보다 한 단계 낮은 난도의 기술들로 임한 전략이 주효했다. 정상급 실력을 갖춘 참가자가 적었던 것도 한 이유였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난도 7.0의 '여2' 기술을 선보였다. 깨끗한 연기로 실시점수 9.325점 등 16.325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선 난도 7.0의 '로페즈'(스카하라트리플)로 나섰다. 2012 런던올림픽 당시 깔끔하게 성공시켰던 바로 그 기술. 이날은 착지에서 살짝 라인을 벗어나 감점을 받아 15.950점에 그쳤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결국 양학선은 1·2차 시기 평균 16.137점으로 참가자 중 유일한 16점대를 기록, 2위 와이훙(15.825점·홍콩)과 3위 타쿠미(15.700점·일본) 등을 가볍게 따돌리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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