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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국 3.0%, 세계 2.8% 성장할 것"-SC(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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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오석태 상무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2일 "내년 한국경제는 3% 성장하고, 세계경제는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제일지점에서 '2013 경제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SC는 '2013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내년3.0%, 2014년 3.8%, 2015년 3.6%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내년 2.5%로 올해 2.75%보다 0.2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내년 1,035원, 2014년에 990원으로 전망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과 신흥경제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고 밝혔다.

현재의 환율에는 한국 경제의 양극화가 반영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오 상무는 "견조한 한국재정과 대기업과 부실한 가계와 중소기업이 동시에 반영되며 경제성장과 환율의 움직임이 괴리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상무는 또 2013년의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나라는 결국 미국과 중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은 재정절벽으로 표현되는 재정문제를 안고 있어 재정을 긴축할 필요성이 있고, 중국은 경제 구조를 재조정 하는 등 각자의 문제가 있다"며 "과거처럼 미국이 3~4%, 중국이 10% 정도의 고도 성장을 이루는 신성장 동력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미국은 2000억 달러 예상 감세냐 지출삭감이냐의 싸움이 될 것이며 긴축으로 인해 상반기 성장률은 주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의 펀더펜탈이 견고해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이 가장 희망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이 2013년에 큰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8%로 예상했다. 오 상무는 "중국의 경제 구조가 투자에서 소비위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은 성장보다 내실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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