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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5위...벨잔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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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클래식 최종일 1언더파 주춤, 벨잔은 극적인 '투어카드 확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의 생애 첫 우승이 무산됐다.

위창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브에나비스타의 디즈니골프장 매그놀리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종전 칠드런스미라클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로 밀려났다.
첫날 팜코스(파72ㆍ6957야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매그놀리아코스에서 3일 동안 71-70-71타로 4타 밖에 줄이지 못해 우승컵을 품기가 어려웠다. 이날도 퍼팅 난조와 함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에 그쳤다.

현지에서는 '루키' 찰리 벨잔(미국)의 투혼이 단연 화제가 됐다. 버디 8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작성하며 2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84만6000달러(한화 약 9억2000만원)이다. 상금랭킹 139위로 내년도 투어카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벨잔은 특히 2라운드 직후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 3라운드 출전까지 불투명한 상태였다. 하지만 하루 만에 퇴원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집념을 보였다. 올 시즌 재미교포 존 허(마야코바클래식)와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ㆍ그린브라이어 클래식 ),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ㆍ프라이스닷컴오픈 )에 이어 네 번째 '루키우승'이다.
우승이 확정되자 아내 메리사와 이제 겨우 7주 된 아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눈 벨잔에게는 그야말로 '죽다 살아난' 무대가 됐다. 매트 에브리와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가 공동 2위(14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PGA투어 2013년 시즌은 1월4일 미국 하와이에서 2012시즌 투어 챔프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현대토너먼트로 다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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