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클래식 3라운드서 2언더파, 벨잔이 2타 차 선두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브에나비스타의 디즈니골프장 매그놀리아코스(파72ㆍ751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종전 칠드런스미라클네트워크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를 지켰다.
벨잔이 1타를 더 줄이며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라운드에서 심장 박동 수가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세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마친 뒤 결국 병원으로 후송됐던 선수다.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원한 벨잔은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선두권이라 출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상금랭킹 139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내년도 투어카드를 확보할 수 있는 절박한 처지다. '맥글래드리클래식 챔프' 토미 게이니(미국)와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럼비아)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비예야스 역시 상금랭킹 150위로 내년도 출전권 확보가 과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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