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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의 진실…"비밀은 사진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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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oredpanda.com, 작품명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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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흔히 지구를 두고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독창적인 기술로 자연의 풍경을 완벽하게 모방한 작가가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매튜 알바니스(Matthew Albanese)가 그 주인공. 그는 일상적인 소재와 정교한 촬영기법으로 다양한 풍경 사진들을 완성했다. '보어드판다닷컴' 게시물을 바탕으로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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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몰려오는 '토네이도(Tornado)' = 금방이라도 들판을 삼킬 것 같던 거대한 먹구름의 비밀이 솜 덩어리에 불과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이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사용된 재료는 철사와 양털, 목화솜, 흙, 파슬리, 이끼가 전부다. 놀랍도록 현실적인 풍경들. 세트가 완성되기 전 그가 남긴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의 디오라마(diorama, 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해 하나의 장면을 연출한 것)가 만들어지기까지 그가 쏟은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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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파라다이스 섬(Paradise Island)' = 코발트빛 바다와 뭉게구름, 한 그루의 야자수 등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광경.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이 사진의 비밀은 바로 스튜디오 안에 있다. 솜과 소금, 설탕, 금박 호일, 깃털장식, 캔버스 등으로 세트를 만들고 특수 조명을 켜자 환상에 가까운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마치 '당신이 보는 천국은 멀리 있지 않다'고 일깨워주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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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서 분노하는 듯한 '화산 분화구(Volcano)' = 폭발하듯 끓어 오르는 용암과 빛은 보는 것만으로 뜨겁고 아찔하다. 솜과 타일, 시멘트, 잉크, 60W(와트) 전구 6개가 만들어낸 환상에 저절로 감탄을 쏟아내며 고개를 끄덕일지도 모르겠다. 단순한 미니어처와 조명이 만든 눈속임에 대해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스튜디오에 쏟은 파프리카를 관찰한 것을 계기로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 작가 인터뷰 영상 바로보기


☞ 작가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www.facebook.com/strangeworlds1

☞ 작가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behance.net/MatthewAlbanese/frame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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