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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경제위기 극복이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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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퇴임을 3개월 여 앞둔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두 차례에 걸친 경제위기 극복과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꼽았다.

지난 7일부터 '2012 발리민주주의포럼'에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현지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콤파스'에 실린 10월 8일자 인터뷰에서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철저히 외국에서 수입하는 자원빈곤국인 한국이 두 번의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국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유일한 나라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및 세계 7번째로 20-50클럽(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5000만명) 가입, G20 정상회의ㆍ핵안보정상회의 주최 및 평창동계올림픽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또 인터뷰에서 이번 제5차 발리 포럼에서 의제로 전정한 '전 지구적 차원의 민주주의 원칙 증진'과 관련, "인권과 자유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바, 인권 문제를 제5차 포럼의 핵심 의제로 선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특히 2차대전 중 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인권 유린에 대한 역사 읜식과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인도네시아의 관계 발전과 관련해 "포스코ㆍ한국타이어 등 한국기업들의 대형 투자를 통해 양국간 경협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초 자카르타에 개소한 경협 사무국을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개설한 주ASEAN 한국대표부를 통해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뿐만 아니라 한ㆍ인도네시아 양국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을 조속히 체결한다면 양국 관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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