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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총선+대선.."위력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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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증시 스타, 선거 관련주 '돌풍'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20년 만에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겹친 위력은 대단했다.

지난 1분기 증시에서는 선거와 관련돼 있지 않은 종목은 명함도 내밀기 힘들 정도로 선거 관련주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장에 잘 알려진 정치인 테마주보다 정책 테마주가 증시를 휩쓸었다.
지난 1분기(2011.12.29~2012.3.30)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증시 스타는 동방선기 로 3개월 간 무려 462.50% 급등했다. 동방선기는 동남권 신공항주다. 신공항 테마주는 여당과 야당 모우 총선 공약으로 신공항을 내걸면서 급등했다. 동방선기는 선박용 배관을 생산하는 업체이지만 동남권 신공항 부지에 땅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관련주로 묶였다.

또 다른 신공항 테마주인 세우글로벌 영화금속 , 영진인프라 도 이 기간 각각 202.69%, 200.50%, 200.93% 급등했다.

수처리 관련주도 상승했다. 낙동강벨트 지역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이 "낙동강을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겠다"며 청정식 수원 확보, 하구습지 생태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내걸면서 수처리주가 정책 테마로 급등했다. 앞서 신공항 테마주에도 포함된 영진인프라를 비롯해 자연과환경 (185.15%) 등이 상승했다.
문재인 테마주도 1분기 증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급등주다. 팜젠사이언스 (433.26%), 바른손 (351.89%), 에스메디 (340.29%), 조광페인트 (257.36%), 서희건설 (145.69%) 등이 모조리 문재인 민주통합당 당선자 덕에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지난 1분기 주가가 가장 급락한 종목은 씨앤케이인터 로 78.99% 떨어졌다. 씨앤케이인터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허위 과장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온갖 논란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증시의 스타였던 바이오주들도 지난 1분기에는 굴욕의 시간을 보냈다.

줄기세포치료제 품목허가를 앞두고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급등했던 메디포스트 는 3개월 동안 주가가 17만8000원에서 10만3800원으로 41.69% 떨어졌다. 지아이바이오 (-74.01%), 이노셀 (-52.26%), 엔케이바이오 (-41.21%)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이 밖에 동양텔레콤(-76.18%), 클루넷(-74.51%), 에이프로테크놀로지(-68.92%)등이 지난 1분기 주가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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