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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정리해고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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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케이투(K2)코리아가 해외 공장 이전을 이유로 국내생산직 근로자 전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2는 지난 8일자로 신발생산부에 근무하는 직원 93명 전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사측은 3월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1년치 통상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절차에 따라 정리해고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직원들에게 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2는 해외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인도네시아에 연면적 3만6000㎡ 규모로 공장을 설립 중으로 6월1일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정리해고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에 따라 국내 생산공장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K2노조측은 정리해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측은 아직까지 전원 정리해고 등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K2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4군데 공장에서 나눠서 작업을 하다 보니 공정이 어려워지고 공장운영에 적자가 누적됐다"면서 "지난 10년 동안은 국내 공장을 합복을 하는 곳으로 운영을 해 왔는데 인도네시아에 원스톱 라인을 만들어 올해 오픈을 하고 국내 공장은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K2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인원들에 대한 명예퇴직, 정리해고는 갑작스레 결정된 것은 아니고 오랜 기간 얘기가 돼 온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고, 명예퇴직을 먼저 받고 여러 가지 단계로 방법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K2코리아 관계자는 "아주머니들이 대부분 70% 이상이라 해외로 파견근무를 할 여건이 못 되는 분들이 많다"면서 "1년치 월급과 학자금은 그대로 지원을 하고, 좋은 조건으로 처우를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이번 주 안으로 공식적인 입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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