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철강업종, 유류 증가+中 수요 부진에 '울상'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1분기 IT 업종과 자동차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하고, 에너지와 철강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 업종은 스마트폰 수출 증가세로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에너지와 철강은 유류값 상승과 중국 수요 감소로 부진을 겪을 것이란 예상이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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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대형 113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IFRS 연결기준) 예상치는 36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5%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삼성전자는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4조5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0% 증가했다.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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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해 겪었던 실적 부진을 모두 씻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5% 증가하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LG전자의 실적 개선은 안정적인 TV 부문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TV 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줄 것은 주고 취할 것은 취하는 전략으로 경쟁사들의 미국, 한국, 중국 이외 시장 잠식을 추구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자동차 역시 올 1분기 선방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차도 967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에너지, 정유, 철강 등은 전망이 어둡다. 유류가격 상승과 중국 수요 부진 등이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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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34.93%, 18.02%, 31.6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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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39.17%, 27.0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열연 가격이 10개월 만에 상승하고 제조업 가동률과 출하·재고 지표 모두가 개선돼 향후 철강업황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 규제를 겪고 있는 유통업체 역시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비 감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수료 규제 강화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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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분기 영업이익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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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726억원으로 같은 기간 6.4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순이익은 감소세가 두드러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69.9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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