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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빼빼로데이 매출, 화이트데이 보다 82%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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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빼빼로데이 매출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매출을 앞질렀다.

대부분의 데이(Day) 마케팅이 커플중심으로 이뤄지는 것과 달리 빼빼로데이는 초등학생부터 중년층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모았다는 분석이다.
옥션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최근 1주일 동안 과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발렌타인데이 시즌보다 매출이 39% 많고, 화이트데이보다는 82% 많은 매출기록이다.

옥션은 올해가 천년에 한번 찾아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점이 화제가 되고, 수능 시점과 맞물려 초콜릿 과자를 중심으로 과자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다양한 맛과 사이즈의 빼빼로형 과자로, 특히 대량으로 묶어진 1만원대 상품이 인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형, 꽃다발 등 다른 선물 아이템과 과자가 함께 세트로 준비된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으나, 올해는 고물가 여파 때문인지 빼빼로데이도 실속형 상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순수 과자상품으로만 구성된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는 ‘DIY빼빼로세트’도 전년대비 45%나 증가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DIY빼빼로세트(4만원대)’는 수제 초콜릿 및 빼빼로형 과자를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와 기구가 세트로 구성된 DIY상품으로, 초콜릿 중탕기를 비롯해 판초콜릿, 초콜릿 몰드, 건조대, 포장지까지 풀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빼빼로처럼 길다란 형태를 가진 가래떡, 소시지도 덩달아 특수를 누렸다. 옥션에서는 빼빼로데이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먹거리와 연결해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래떡 판매량이 늘며 떡 카테고리 역시 전년도와 비교해 21% 상승했다.

고현실 옥션 식품팀장은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올해만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지만, 다른 기념일에 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념일로 인식되면서 매년 이 시기에 과자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심리가 위축된 고물가 시대에 고가의 선물이 아닌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과자 가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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