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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풍 14개 지나가 ··60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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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이 14개에 그쳐 60년만에 가장 적게 발생한 해로 기상청은 30일 밝혔다.

연평균 태풍 발생 수 26개로 1951년 통계분석이 시작된 이후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일 미친 태풍 수가 가장 적었다.
올해는 1년간 태풍이 적게 발생한 해로 1969년과 1998년(각각 16개)에 이어 세 번째로 태풍이 연간 20개 이하로 생긴 해로 기록됐다.

기상천 관계자는 "올해는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태풍이 발생할 좋은 조건이 형성됐지만, 예년보다 세력이 강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열대저기압의 발생을 틀어막아 태풍이 많이 만들어지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11, 12월에는 태풍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 8월29일~9월2일에는 제6호 태풍 `라이언록'과 7호 `곤파스', 8호 `남테운' 등 태풍 3개가 북서태평양에서 공존하는 현상도 이례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필리핀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메기'는 중심기압 890hPa(헥토파스칼)로 1990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올해 태풍 14개 중 한반도에 영향을 준 것은 3개(4호 뎬무, 7호 곤파스, 9호 말로)로 모두 북위 20도 이상의 고위도에서 발생했다.

최근 30년(1981~2000) 동안 우리나라가 3개 이상의 태풍에 영향을 받은 횟수는 총 20회로 기록됐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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