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관측은 실시간으로 대설현상을 감시하고 예측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관측에는 이중편파레이더, 라디오미터,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마이크로강우레이더 등 첨단장비가 사용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또 매일 2회(강설이 예상될 경우는 일 4회) 라디오존데를 띄워 고층관측을 수행함으로써 수도권에서의 고해상도 관측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대설로 인한 피해는 77건으로 피해액만도 156억원에 달한다"며 "수도권과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대응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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