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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돌파 이후 눈여겨 봐야할 테마株 '조선·은행' <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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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양증권은 20일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이후 관심테마주로 은행와 조선주를 추천했다.

우선 은행주의 경우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내년 은행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상승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자동차, IT 등 지수 상승을 견인한 업종 대비 부진했던 순환매 차원의 갭을 매우는 수준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년부터 전반적인 경기 여건 회복에 따른 중소기업 대출 증가 및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전제로 한 순이자마진 개선 등 업종 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은행업종 내 지속적인 인수합병(M&A)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멘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증시내 업종별 가장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는 조선주는 내년 40% 확대된 수주 금액을 기반으로 바닥권 탈피 및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대형 3사의 내년 영업마진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멕시코만 석유시추 금지 해제 및 이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예상, 4분기 실적 우려감도 낮아 주가의 상승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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