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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 FTA 타결 영향, 자동차株 일제히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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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 타결이 실질적인 수혜를 가져올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 자동차업종이 6일 일제히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기아 는 전일대비 1.35% 하락한 5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지난 달 29일부터 이어진 5일 연속 상승세가 하락전환했다.
현대차 도 2.45%나 하락한 17만9500원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쌍용차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한미FTA가 외형적으로는 내준 것으로 보이나 실질적인 이득은 챙긴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관세철폐 연장에도 불구 자동차업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기존 타결된 조건으로 미국 의회의 비준이 사실상 어려웠던 점, 서명 후에도 이미 3년 반의 시간이 허비된 점을 고려하면 관세철폐 기한이 늦어졌다고 해도 하루라도 빨리 한미 FTA는 발효시키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도 한미 FTA 추가 협상이 양국 자동차산업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진단했다.

박상원 애널리스트는 "2007년 협정문에 비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규제, 기술규제 등 차원에서 유리해졌다"며 "미국산 부품 등에 대한 관세철폐로 기술력이 높은 미국산 부품의 한국 자동차 탑재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하이투자증권 역시 명분보다 실리를 챙긴 긍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이번 타결로 자동차 산업의 현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기존보다 관세 철폐 유예기간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양국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데다 현대ㆍ기아차가 이미 미국 판매량의 60% 정도를 현지생산하고 있어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체결된 한ㆍ미 FTA 추가협상으로 미국은 자동차에 대한 관세 2.5%를 FTA 발효 후 4년간 유지한 뒤 철폐한다.

한국은 발효 시점에서 관세 8%를 4%로 인하하고, 이를 4년 유지한 후 철폐하기로 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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