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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재테크]나눠라, 재테크와 기부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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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올해도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재테크 투자자들은 한 해를 보람차게 마무리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몰두하기 마련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성과급과 소득정산 등 연말 가욋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 지 고민스럽다. 더욱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끊이지 않는 유럽발 리스크, 중국 긴축 우려감 등 시장 불확실성을 더하는 변수가 도처에 깔려있어 섣불리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재테크 승리 비법으로 기본에 충실하는 전략을 권하고 있다. 자신에게 부여된 권리를 최대한 향유하면서 '새는 돈을 막는' 노하우를 철저히 챙기라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시끌벅적한 연말 모임도 좋지만 기부를 하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금융권은 '착한 금융상품'들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상품들은 높은 우대금리까지 제공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저축은행의 천사정기예금은 고객이 매월 발생하는 이자에서 1004원씩 기부하고 은행도 고객이 기부한 만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0.05%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경우 0.1%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참저축은행이 출시한 다문화가정을 후원하는 '다문화 참사랑 정기예금'도 눈길을 끈다. 가입 고객들에게 4.7%의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은행이 가입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마련된 지원금으로 다문화가족을 후원하는 구조다.

카드 이용액의 일정 비율만큼 기부하는 신용카드들도 나와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NH카드는 최근 기부에 특화된 카드인 '러브트리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가입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고 0.7%를 포인트로 적립해 원하는 테마에 매월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부 테마는 소아암 어린이 지원, 농촌 개안 수술 및 다문화 가정 지원, 아프리카 생계 지원 등 5가지다.

SC제일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타임카드'는 이용금액의 0.1%가 회원 명의로 공익단체에 기부된다. 기존의 기부 카드들은 카드사의 명의로 기부금액이 전달됐지만 이 카드는 각 고객의 명의로 기부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연말정산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프트카드 잔액을 기부하는 방안도 조만간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사용 후에 남은 기프트카드의 소액 잔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기프트카드 소액 잔액은 방치되다 신용카드사의 호주머니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는 기프트카드 소액 잔액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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