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어뢰'로 새롭게 태어난 박태환(단국대)이 17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3관왕에 오른 뒤 "정신없었다"고 첫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태환은 "주종목이 아니었지만 긴장하면서 준비했다. 좋은 기록에 금메달까지 따게 돼 너무 기분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태환은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해 4번 레인에서 경기를 한 탓에 양쪽 레인 선수의 물살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도핑테스트를 받은 탓에 왼팔의 고통을 참으며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도핑 때 피를 뽑았다. 왼팔꿈치와 팔목 사이에 근육이 경직됐다. 고통을 참았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4차례나 도핑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18일 자유형 1500m에서 4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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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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