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7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또 개인종목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딴 첫 선수로 기록됐다.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에서 2회 연속 3관왕은 다구치 노부다카, 혼다 다다시, 기타지마 고스케(이상 일본) 등 3명이나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400m 혼계영 금메달을 곁들였다. 팀플레이로 금메달을 일군 것.
박태환은 18일 자유형 1500m에서 사상 첫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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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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