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폴리텍 해기사 교육생 93명 전원 취업.. 10월 100명 추가 선발
국토해양부는 올해 오션폴리텍 1차 3·4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거친 교육생 93명 전원이 해운선사에 취업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현재 1년 간 승선 실습과정을 수행 중으로, 이들이 이 과정을 마치면 안정적이고 장래가 보장되는 직장에서 연봉 3500만~4500만원을 받고, 해기사로 일하게 된다. 이들은 한진에스엠, STX에스엠씨, 해영선박 등 국내 28개 해운선사 뿐만 아니라 향후 일본, 홍콩, 유럽 등 해외 대형선사 소유의 선박에도 취업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이 5년 이상 승선하면 보다 높은 임금의 해운관련 직종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어 10년 이상 승선하게 되면 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선 등의 선장으로 승진해 우리나라 해운의 중추적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육생의 약 40% 가량이 서울소재 정규 대학을 나온 인재"라며 "고학력의 우수인력을 해양인력으로 유도하는 효과와 함께, 해양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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