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토요일 예능의 동시간대 최고로 군림하던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경쟁에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에 밀리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조사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3.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21일(16.7%) 방송보다 3.2% 하락한 수치. 반면 ‘스타킹’은 15.4%로 '무한도전'을 1.9%포인트 차 앞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어느 쪽 결과로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무한도전’으로서는 당혹스런 결과이다. 한때 최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타 경쟁프로그램과 비교 우위를 내달렸던 것과 비교해 볼때 참담한 결과일 수밖에 없다.
28일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또한 최종 경기를 앞두고 녹화 날 이외에도 멤버들끼리 조를 짜서 연습하며 스케줄을 따로 빼는 등 막바지 프로레슬링 경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외에도 어께 부상의 박명수. 갈비뼈 부상의 손스타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크고 작은 부상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여줬다. 경기 당일 링 위에서 쓰러진 정준하는 한사코 병원행을 거부하고 끝까지 경기를 하겠다는 의지로 가슴을 뭉쿨하게 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프로레슬러 라는 뚜렷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은 15.4%의 시청률을, KBS2 '천하무적토요일'은 5.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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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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