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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시청률 21%↓하락세..부진의 늪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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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SBS 월화극 ‘자이언트’ 시청률이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 22.4%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이언트’는 스피디한 전개와 주, 조연들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10일 ‘동이’를 제치고 시청률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빠른 전개에 치중하다 보니 사건전후의 개연성과 납득이 가질 않는 상황이 문제시 되고 있다. 또한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 극 흐름에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민우와 미주의 러브라인 또한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날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이강모(이범수)는 조필연(정보석) 측에 피습당한 황태섭(이덕화)을 병원으로 옮긴다. 다시 병원을 찾은 강모는 정연(박진희)과 운명적인 재회를 한다.

하지만 강모는 정연에게 자신을 상대하려면 더 강해지라며 매몰차게 돌아선다. 정연 또한 조필연의 계략에 넘어가며 강모에 복수를 다짐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동이’는 25.1%로 1위를 고수했고,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12.9%을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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