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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이 밝히는 새 앨범 특징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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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보이스는 유지하되, 최근 음악과 맞췄다."

신승훈은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재즈바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의 특징 세가지를 꼽았다.
그는 이 앨범의 특징으로 사랑에 대한 감정 5가지를 정리했다는 것, 기존의 힘을 많이 뺐다는 것, 보이스는 유지하되 트렌드와 '크로스오버'를 유지했다는 것을 꼽았다.

신승훈은 "이번에는 상당히 센서티브한 음악을 했다"면서 "개혁과 진보를 원하는 가요계에서는 러브송이 나태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 명곡 중에 러브송이 많다. 이번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좀 파헤쳐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짐은 사랑의 단점, 그리움 등은 사랑의 후유증 등으로 정의하고 모든 것이 사랑으로 이뤄지는 다섯가지 감정을 나눠봤다"면서 "개인적인 감성 찾기 전까진 소설 쓰지 않으리라 마음먹었기 때문에 작사가들에게 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사랑의 순차적인 감정을 정리한 수록곡 '그랬으면 좋겠어', '지금, 사랑할 시간', '사랑치', '이별할 때 버려야 할 것들', '온도'를 차례로 담았다.

신승훈은 "두번째 특징은, 힘을 많이 뺐다는 것"이라면서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같이 누가 좀 들어주세요 라는 분위기가 아니라 힘을 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특징으로는 트렌드와의 접목을 들었다. 그는 "크로스오버가 세번째 특징"이라면서 "장르와 장르의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시대적인 만남이다. 나의 보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음악은 최근의 것으로 바뀌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사실 요즘 음악은 코드 전부가 반복된다. 후배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려고 했는데, 해외 곡들도 다 그렇더라. 너무 트렌드라 하지 마라고 하지 못하게 됐다. 나도 내 보이스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맞추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앨범과 관련해 "회사에서 노래가 어렵다고 반대도 했는데, 19년된 가수로서 실험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12일 두번째 미니앨범 '세컨드 웨이브-러브 어클락'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3연작 미니앨범 시리즈인 '쓰리 웨이브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waves of unexpected twist)' 중 한 앨범이다. 신승훈이 전곡 작곡했으며 황성제, 이현승 등이 편곡에 참여했다.

그는 R&B를 기본으로 한 이 앨범에서 바람, 설렘, 어리석음, 버림, 외로움 등 다섯가지 감정을 순차적으로 그려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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