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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의 두 배 되돌려주는 ‘오세훈 통장’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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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두 배에다 이자까지 얹어주는 '희망플러스통장' 인기 계속 끌어

저소득층의 재산 형성을 위해 본인이 저축한 금액의 두 배 이상을 되돌려주는 획기적인 저금통장인 ‘희망플러스통장’(소위 ‘오세훈 통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 구청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희망플러스통장 2차 가입자 모집에 많은 신청자들의 문의와 함께 접수를 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모집하는 희망플러스통장 가입을 위해 많은 대상자들이 팜플릿을 가져가는 등 이번 2차 모집에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플러스통장 초반부터 인기 급등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주민생활지원과(☎2620-3339)에는 지난 14일 아시아경제신문에 관련 기사가 나간 이후 제주,부산,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예고했다.

김영미 주임은 “이번 2차에는 233명을 배정받았는데 현재까지 40명이 접수했으나 앞으로 1주일 정도 기간이 남아 막판에 많은 인력이 몰릴 것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1차 모집(09.1.19~30일)에 180명이 지원, 최종 42명이 선정됐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신청 문의가 많은 가운데 현재 희망플러스통장 신청한 인원이 30명으로 알려졌다. 성동구는 이번에 155명을 배정받았다.

주민생활지원과 주은영씨는 “현재까지 문의가 많은 것을 볼 때 이번 2차 모집에도 막판에 많은 인원이 몰려들 것같다”고 전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은 이번에 희망플러스통장 105명을 배정받은 가운데 현재 23명이 접수한 상태다. 한편 중구는 지난 1차 때 127명이 접수, 26명이 선정됐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은 260명을 모집하는데 현재 100명이 접수해 초반부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회복지과 김기연 주임은 “구에서 대상자들에게 SMS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효과를 발휘해 많은 인원이 올 것같다”고 말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은 168명 모집에 40명이 접수한 가운데 이번주 많은 인원이 신청할 것같다. 한편 광진구는 1차 때 127명이 접수해 26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희망플러스 통장 왜 이렇게 인기를 모으나?

희망플러스통장이 이처럼 인기를 모은 것은 무엇보다 적립한 저축액의 두 배 이상을 돌려주는 혜택 때문이다.

소위 ‘오세훈통장’으로 불릴 정도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립·자활 의지가 높은 근로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획기적인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즉 ‘원금의 두 배에다 원금 이자’까지 되돌려주는 획기적인 혜택 때문이다. 소득수준에 따라 매월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한 액수만큼 추가 적립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한다.

그러나 이 통장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쉽지 않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신청자격은 희망플러스 통장 최초발표일(2009년 1월 19일)기준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 거주자로 소득과 자산이 올 최저생계비의 150%(4인가족 기존 월 198만원) 이하이며, 2차 사업 공고일인 11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10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고 현업에 종사해야 한다.

신청장소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가입신청서▲주민등록등본▲금융정보제공동의서▲재직증명서▲최근 1년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고용·임금확인서 등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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