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올해도 중구 다산로 등 16개소 8.9㎞구간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교통규제심의, 디자인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 중 노원구 상계5동에 위치한 '간촌 서3길'이 그린웨이 공사가 마무리돼 22일 오후 4시 준공행사를 갖는다. 또 지난달 완료된 마포구 현석3길, 강서구 구암길도 주민에게 공개된다.
노원구 간촌 서3길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으나 당초 보도가 없는 왕복 2차선길로 보행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이웃을 가르는 차도였으나 차도를 축소하고 교통구조를 양방향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보도와 녹지공간을 확보해 조성됐다.
이밖에도 광진구 광나룻길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지하철 군자역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하여 벽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거쳐 5월 현재 디자인심의를 준비 중에 있으며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한 녹지 조성으로 공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차도를 축소하거나 보도를 확대해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지난 1999년 부터 시작돼 현재 약 14km 구간이 조성 완료됐다.
이용태 시 조경과장은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 학교공원화사업 등과 더불어 지역단위의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므로써 시민고객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요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s="C";$title="";$txt="▲ 서울시 올해 그린웨이 조성 계획";$size="475,384,0";$no="20090521095141844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