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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떨리는 물가]"본격 휴가철이 다가온다"…다음달도 金겹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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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증가·돼지 경매물량 감소

돼지고기 삼겹살 구이(사진=아시아경제 DB)

돼지고기 삼겹살 구이(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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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이달 고공행진을 이어간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다음달에도 비슷한 수준일 전망이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중품·2240원) 가격은 평년보다 10.1% 높다. 평년가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가장 비싼 소매업체 가격은 100g 2830원으로 3000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7월 이마트의 삼겹살 평균 가격은 100g 2060원이었으나 올해는 21일 현재 23.7% 오른 255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홈플러스에선 지난해 7월 평균 판매가가 1940원이었던 삼겹살이 이달 21일 23.2% 오른 2390원이다.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날 판매가는 지난해 7월 평균가보다 23.7% 뛴 2550원이다.
이는 대형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여름철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일선 농가에서 미리 돼지를 사들이면서 경매에 나오는 돼지 마릿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10~14일 도매 경매된 돼지는 301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44마리보다 29.0% 감소했다.

이달 1~21일 돼지 지육 가격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0% 상승한 탕박 1kg 5660원이었다. 삼겹살 소매가는 100g 당 2316원 수준으로 지난달(2249원)과 전년 동월(2177원) 대비 각각 3.0%, 6.4% 높다.

피서객들이 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는 내달도 비슷한 가격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8월 돼지 지육 1kg 가격을 탕박 기준 평균 5200원에서 5500원 사이로 예상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강보합세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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