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 13개 항공사 모두 보잉에 손해배상 청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의 13개 항공사 모두가 미국 보잉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24일 베이징일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주위안(九元)이 보잉 'B-737 맥스' 항공기 운항 중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총 13개 항공사가 보잉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주위안항공은 2018년 10월에 인도된 B-737맥스 한 대를 보유 중이며 연이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지난 3월11일부터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지되자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번주 동방항공이 중국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보잉에 정식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데 이어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와 남방항공이 가세해 보잉에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뒤이어 다른 항공사들도 줄줄이 보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B-737맥스를 보유한 13개 항공사가 모두 소송 제기에 동참한 게 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10일 에티오피아항공 737 맥스8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일어나자 세계에서 최초로 B-737 맥스8 기종의 운항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중국 내에서 운항이 중지된 737맥스 기종은 모두 96대다.

중국 항공업계는 보잉을 상대로 한 이번 손해배상 청구가 고조된 미·중 무역전쟁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 휴전을 깨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중국 기업 화웨이를 압박한 것이 중국 항공업계의 손해배상 청구 결정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