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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이지]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노후보장 위해 연금체계 다각도로"

최종수정 2018.09.13 09:49 기사입력 2018.09.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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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인구 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후소득보장 체계를 보다 다각적으로 구축해야한다."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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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로 열린 '2018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국제기구들이 권고하는 실질소득대체율은 50~60% 가량이지만 우리나라는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주최로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 '다층연금체계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강화'란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주최로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이 '다층연금체계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강화'란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세계은행에 따르면 노후소득보장 체계는 총 5단계로,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외에 개인의 금융자산·실물자산 등 개인의 추가 재원확보 등으로 구체화된다. 박 연구원장은 기존 연금체계에만 의존해서는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어렵다면서 기존 연금의 수익 다변화와 연금체계의 다양성을 추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장은 연금체계 중 1단계에 속하는 국민연금의 경우, 1988년부터 2017년 말까지 적립금 규모가 622조원에 이르지만 소득대체율은 실질소득대체율의 25% 미만에 그쳐 법정소득대체율(4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 및 저부담-고급여 제도로 인해 기금도 2057년이면 고갈될 수 있어 국민연금에만 의존할 수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연금체계 중 2단계에 속하는 퇴직연금도 노후대책 해결사가 되기는 어렵다.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 적립금 규모는 170조원을 상회하지만 장기투자에 부합하지 않는 적립금 운용의 비효율성이 문제로 꼽힌다. 박 연구원장은 "퇴직연금의 5년 연평균 수익률은 3% 이하였고 최근 1년은 1.88%였다"고 꼬집었다.

이에 박 연구원장은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 확대를 위해 개인들의 노력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장은 연금자산 확대를 위해 각 개인들은 분산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적절한 위험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동성 관리자산(단기투자)과 중장기 투자자산의 분리를 꾀해야한다"며 "장기투자 자산으로서는 인프라펀드, 부동산펀드, 상장리츠 등 중위험-중수익 특성의 대체투자펀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들 역시 개인들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고액자산가(HNWI) 위주로 집중된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벗어나, 일반 서민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및 독립투자자문업자 도입 등이 구체적인 방안으로 언급됐다.

박 연구원장은 "이같은 다양한 연금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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