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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외모·연비 바꾼 더 뉴 아반떼…"역시 첫 차는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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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브랜드 아반떼가 3년만에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로 돌아왔다. 기존의 아반떼 AD가 기본을 강조하는 '슈퍼 노멀'한 차였다면 더 뉴 아반떼는 혁신적인 외모와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으로 과거 아반떼의 아성에 도전하는 모델이다.

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더 뉴 아반떼 시승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시승 코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스튜디오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 GC까지 이동하는 편도 67km 구간이다. 고속도로 주행과 언덕이 많은 굴곡진 구간까지 더 뉴 아반떼의 연비와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하면서 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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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전 모델과 확 달라진 디자인이다.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아예 신차가 나왔다고 할 정도로 과거 아반떼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날렵해진 눈매가 인상적이다. 날카로운 삼각형 모양의 헤드램프를 장착하기 위해서 후드와 펜더가 신차 수준으로 바뀌었다. 헤드램프 아래에 시그널 램프(방향지시등) 역시 삼각형 모양으로 통일성을 줬다. 삼각형 모양의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화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날아가는 제트기의 형상을 본떴다.

후면부도 스포티하고 간결한 느낌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모델보다 번호판과 범퍼를 아래로 내렸고 검정색 가니쉬를 덧대어 좀 더 스포티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만 내부 인테리어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다이얼 방식의 에어컨ㆍ라디오 조작 버튼은 젊은 감각의 아반떼 외형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다.

연비와 다양한 드라이빙 시스템은 크게 개선됐다. 춘천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로 엑셀을 밟아봤다. 에코 모드에서는 엑셀을 세게 밟더라도 급가속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스포츠 모드로 바꿔놓고 엑셀을 밟자 속시원한 출력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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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반떼는 '생애 첫 차'라는 컨셉에 맞게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각종 첨단주행 시스템이 탑재돼있다. 초보 운전자에게 가장 어려운 건 차선 변경이나 차선 중간 맞추기다. 차로이탈방지 보조 시스템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타이어가 차선에 닿으면 경고음을 낸다. 차선 변경을 할 때도 후방교차 충돌 경고 기능이 미숙한 운전 실력을 보완해준다.

뒷차가 가까이 있을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67km의 시승코스를 달리면서 연비를 측정한 결과 평균 18.7km/ℓ로 나타났다. 현대차 가 밝힌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연비 14.1km/ℓ를 웃돈다. 가격대도 가솔린 1.6 트림 1551만원부터 시작으로 저렴한 편이다. 처음 도로 운전에 입문하는 운전자에겐 가성비 좋은 데일리카로 더 뉴 아반떼를 적극 추천할만하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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