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데프콘, 북한 상식 퀴즈 1등…‘대북전문가’ 폭소

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쳐

1일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출연진들이 북한 상식 퀴즈를 풀어내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저녁 식사 이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북한 상식 퀴즈를 풀어냈다. 유일용PD는 “북한 주민들을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문화나 언어를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며 북한 상식 퀴즈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3문제를 먼저 맞히는 사람이 우승하는 규칙으로, 우승자에게는 ‘흑기사 이용권’이 주어졌다. ‘흑기사 이용권’은 언제 어디서든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사람을 대신 그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는 찬스였다.

첫 번째 문제는 평양, 개마고원, 백두산, 함흥, 신의주를 서울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었다. 정답은 순서대로 평양, 함흥, 신의주, 개마고원, 백두산이었으며, 개그맨 김준호가 맞혔다.

두 번째 문제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유일한 공통된 국경일이었다. 정답은 광복절이었다. 이어 세 번째 문제는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네비게이션 이름이었는데, 정답은 ‘길동무’로 가수 데프콘이 맞혔다.

또한 네 번째 문제는 북한말 ‘맵짜다’의 뜻을 맞히는 것이었고, 이는 우리나라 말로 ‘매력적이다’라는 뜻으로 배우 차태현이 정답을 맞혔다.

이어 출연진들은 햄버거의 북한말로 ‘고기겹빵’, 북한 축구 용어 문제에서 ‘롱패스’가 북한에서 ‘긴 연락’으로 불리는 등의 문제를 풀어냈다.

한편 데프콘은 이날 북한 상식 퀴즈에서 가장 많은 문제를 맞혀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