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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남북 정상 오늘 핫라인 통화"…靑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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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 대통령ㆍ김정은 이르면 오늘 핫라인 통화"
-당청 엇박자 논란 일자…"간절한 기대ㆍ소망 담은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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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된 것과 관련 23일 "이르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통화가 이르면 오늘 역사적 첫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기대를 담은 소망이었다고 정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총 노선 변화와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는 성공적인 회담 개최에 큰 기대를 갖게 하는 긍정 신호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가 청와대의 공식적인 공지 전에 핫라인 통화 계획을 밝히면서, 이날 첫 통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추 대표의 발언은)청와대와 교감 또는 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확인된 말씀이 아니다"라면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담은 말로 이해해달라"고 정정했다.

이와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첫 통화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27일 회담 이전이 될 지, 이후가 될 지도 미정이다"라고 답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한다는 합의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앞서 대북 특사단을 이끌고 방북해 김정은을 만나고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6일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핫라인을 설치하고 시험통화를 마쳤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경호ㆍ의전ㆍ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에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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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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