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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힌드마치, 브랜드 첫 향초 컬렉션 '안야 스멜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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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힌드마치, 브랜드 첫 향초 컬렉션 '안야 스멜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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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야 힌드마치가 브랜드 첫 향초 컬렉션을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는 24일 향초 컬렉션 '안야 스멜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야 스멜즈는 안야 힌드마치가 영국의 조향사 린 해리스와 협업해 만든 향초다. 안야 힌드마치의 일상 속 행복한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안야 스멜즈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가족과 함께했던 여름날을 비롯해 오전의 일상, 새로 태어난 아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향초 컬렉션은 최고의 원재료를 사용해 영국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수작업한 결과물이다. 향초 케이스에는 안야 힌드마치만의 재치와 유머를 드러내는 스티커 디자인이 적용됐다. '굴러가는 듯한 눈알' 그래픽과 'yes!' 'I love it! What is it?' 등 문구가 재미를 더한다.
안야 스멜즈는 썬 로션, 베이비 파우더,커피 총 세 가지 향으로 출시된다.

썬 로션 향은 여름철 따뜻한 햇살 아래 가족과 보낸 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산뜻한 플로럴 계열 향이다. 이탈리안 베르가못, 시칠리안 레몬, 튀니지아 오렌지 꽃에 텍사스의 시더우드와 바다 공기, 바닐라와 머스크 향이 더해졌다. 여기에 선 로션과 아이스크림 향이 조합된 듯한 느낌을 준다.

베이비 파우더 향은 새로 태어난 아이에 대한 행복한 기억을 담았다.이탈리안 만다린과 장미꽃잎, 프랑스산 제비꽃, 향기가 좋은 연보라색 꽃인 헬리오트로프, 바닐라 머스크 향기가 긴 불면의 밤, 첫 미소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부드러운 동양적 향기를 만들어냈다.

커피 향은 이른 아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진한 나무향이다. 갓 내린 신선한 커피향을 떠올리게 한다. 커피향과 이란의 미나리과 식물에서 추출한 갈바눔, 인디아의 향신료 카다멈, 베티베르, 패출리, 시더우드, 달콤한 통카빈, 유향, 호박향 등이 조화를 이룬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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