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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올해도 안정…위안화 국제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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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년만에 반등한 데 이어 올해도 안정을 이어가고 위안화 국제화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임혜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9%를 기록하며 7년만에 반등했다. 수출 개선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글로벌 수요 확대가 제조업 경기 호조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한다.

임 연구원은 "올해도 중국 경기는 안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구조 개혁이 진행되면서 투자 부문은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안정과 중산층 확대 정책에 따른 소비 개선이 경기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성장률은 6.5% 안팎으로 봤다. 위안화는 중국 경기 회복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강세 기조 속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임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신뢰도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15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위안화 사용 증가와 위상 확대를 반영해 위안화를 외환보유고 통화 바스켓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국제화는 환율 결정을 시장에 맡기고 자본시장 개방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신흥국 외환시장이 안정된 현 시점에서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올해 위안화는 안정적 강세 흐름을 지속하다가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완만하게 약세로 선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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