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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사즉생 생즉사'로 위기 극복…'양날개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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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방향' 발표 기자회견 개최…"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걸 걸겠다"

천정배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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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13일 "사즉생 생즉사의 각오로 모든 것을 걸고 국민의당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호남-비호남, 진보-보수의 양날개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전과 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당이 '제2의 창당'으로 환골탈태하고 '양(兩)날개 정당' '선도정당' '분권정당'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하겠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제 2의 창당으로 환골탈태하도록 하겠다. 패배, 조작, 불통 이 세 가지만큼은 반드시 없애겠다"면서 "당내 만연된 소외와 분열을 없애겠다. 적재적소, 탕탕평평, 신상필벌의 3대 인사 기준을 세워 모든 당원이 재창당과 승리의 주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호남과 비호남, 온건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공존, 공생하는 대한민국 유일 정당"이라며 "호남-비호남, 진보-보수가 서로 다른 한쪽을 배제하지 않고 시너지를 창출해 협치와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비호남, 진보-보수의 양날개를 활짝 펼쳐 전국을 비상하며 당세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4당체제의 국회와 국정을 주도하는 선도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정책위원회와 국민정책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개혁 의제에 대해 원내와 원외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상설화하겠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분권정당을 만들어 지역기반을 튼튼히 하고 지방분권에 앞장서겠다"며 "시도당과 지역위원회를 당의 기둥으로 우뚝 세우고 지역정치와 지방분권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의 모든 인적 자산과 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당대표가 되자마자 전국을 다니며 당 안팎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부터 다당제형 선거제도를 도입하여 지방정치에 소통과 협치의 정치가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해 광역의원선거에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비례의원 정수를 확대하며, 석패율제 도입을 관철하겠다"고 공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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