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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더러운 꽃뱀, 창녀" 여성 폭행 혐의?… 기부왕의 민낯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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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종환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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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개인 장학재단을 운영해 대표적인 ‘기부왕’으로 불리는 이종환(93)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고 26일 한겨레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6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폭행 혐의로 이 이사장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 4월30일 밤 제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소기업 대표 A(52)씨를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가슴께를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지 내 폐쇄회로(CC)TV에는 이사장이 A씨를 상대로 폭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찍혔다.

A씨는 지난 5월 이씨를 폭행 및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 외 다른 혐의에 대해선 ‘혐의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보냈다.
한편 A씨는 한겨레에 이 이사장과는 2013년부터 사업 관계로 알고 지낸 사이라며 200억원 사업 투자를 미끼로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해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사건이 벌어지던 날도 투자 약속을 지켜달라고 하자 폭행하면서 ‘이×은 더러운 꽃뱀, 창녀’라고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관정재단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실랑이는 있었지만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고 투자를 약속한 적도 없었다”며 “A씨를 폭행, 감금, 강요, 공갈미수,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1959년 삼영화학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000년 사재를 털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했다. 기금 8000억원 규모인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아시아 최대 개인 장학재단으로 불린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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